바깥은여름1 바깥은 여름 - 줄거리, 감상과 밑줄 오래전 이동진 평론가가 운영했던 팟캐스트 '빨간 책방'에서 소개되었지만 읽지 않고 남겨두었던 김애란 작가의 '바깥은 여름'을 읽었다. 팟캐스트가 오래되어 줄거리를 거의 잊어버렸는데, 요즈음 슬슬 더워지는 날씨에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제목만 대충 보고 별생각 없이 고른 책은 의외의 내용을 가지고 있었다. 바깥은 여름.. 그러면 안쪽은?처음에 책 표지를 보았을 때는 푸르른 표지와 따뜻한 색감에 산뜻한 내용 아닐까, 하고 예상하게 된다. 바깥은 이라는 말도 보이지 않고, '여름'이라는 단어만 도드라져 읽혔다.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나서 덮으면서 말하게 된다. 아, 바깥 '은' 여름이라고. 모두 일곱 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이 책은 어떠한 방식으로 누군가를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다. 상실 그 자체의 충격과 함께 .. 2025. 5. 29. 이전 1 다음